당근마켓 성비위 논란 솜방이 경징계 마무리로 시끌

MZ세대가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 토스의 플랫폼 중 하나인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에서 성비위 사건이 터졌다.

재택근무 없애고 성추행 터진 당근마켓 솜 방이 징계

"재택근무를 하면서 구성원 간의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신규 입사자가 회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이번에 재택근무를 폐지하게 됐다."라고 당근마켓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터진 건 이 시점이었습니다. 당근마켓의 송년모임에 임직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3명의 가해자로 밝혀졌으며, 아주 경미한 징계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중 1명은 감봉 처분, 다른 2명은 견책 처분을 받아 , 회사 직원들과 이를 접한 많은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당근마켓의 직원 A 씨는 "성추행과 성희롱도 개선 가능하다는 스타트업 정신이냐"며 비판을 했습니다.

A 씨는 "피해자 보호보다는 가해자를 품어주려는 회사의 정신에 정 떨어진다"라고 밝혀 당근마켓의 민낯을

비판했습니다.

당근마켓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총보상이라는 제도를 도입했는데 총보상은 스톡옵션과

계약 연봉을 합친 금액입니다.

이에 직원들은 초보상의 범위 내에서 스톡옵션을 얼마씩 나눠 받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계약 연봉이 줄어들면 이직 시 연봉 협상도 이 계약 연봉으로 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투자 유치 기준 몸값이 약 3조 원에 달하는 당근마켓이 상장하기도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현금 흐름이 좋지 않은 스타트업을 보는 주식 시장의 시선이 차가워진 것 또한 이와 같은 선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