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공장에서 전범국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함께 사진을 찍은 직원이 2022년 4월 25일 군 병원 위문산진의 부상병과 같은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푸틴 대통령의 대역은 3명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점령지 마리우폴을 방문한 것을 두고 대역이라는 의혹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안코나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이날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의 사진 세 장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게라셴코가 올린 첫 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을 비교하며 "최근 푸틴의 분장 전문가들이 그와 별로 닮지도 않은 대역과 함께 일해야 했을 것"이라며 " 이중 누가 진짜 푸틴인지 궁금하다"라고 조롱하는 글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과거에도 푸틴 대통령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방문할 대 대역을 쓴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마리우폴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밤에 운전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포착됐다며 "거리를 통제하지 않고 경호 차량 행렬도 없는 상황에서 푸틴이 최전선 점령지에서 즉흥적으로 운전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당시 진짜 푸틴 대통령은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머무르고 있었다"라고 의혹에 힘이 실리는 양상입니다.
정말 대역이 있을까요? 영화 같은 삶이네요.
▼푸틴대통령 대역의혹 뉴스 더보기 영상출처- 연합뉴스 유튜브▼
푸틴 체포영장 발부한 국제형사 재판소 "우크라이나 아동 납치"
국제형사재판소 전심재판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2월 22일 검찰 청구를 토대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볼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해당 행위를 저지른 민간 및 군 하급자들에 대한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함께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대통령실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2016년 국제형사재판소를 탈퇴해 비회원국이어서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영장 발부에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쟁범죄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의 시작"이라며 "면죄부는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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